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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인천 검단신도시 우미린 공사현장에 '프리콘'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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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인천 검단신도시 우미린 공사현장에 '프리콘' 최초 도입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2.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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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동산회사 우미건설(대표 배영한)은 내달 착공 예정인 인천 검단신도시 AB1블록 현장에 처음으로 프리콘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리콘(Pre-Construction)이란 발주사와 설계사, 시공사가 하나의 팀을 만들어 설계부터 건물 완공까지 모든 과정을 가상 현실에서 구현하고 문제점을 발견·수정하는 디지털 기술이다.

프리콘은 시공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설계 오류나 시공 간섭 등에 대한 사전 확인이 가능하고, 공사비 내역도 협력업체에 공개돼 사업관리의 투명성·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최근 국내 건설사들의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인천 검단신도시 AB1블록 시공 전부터 설계부터 예산 관리까지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현장 업무를 경감했다. 업무 경감은 공기 단축과 노무비 절감으로 이어졌다. 일(日) 단위 작업량부터 투입인력·자재 물량까지 사전 검증도 진행해 현장 안정성 증대와 관리비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우미건설 임직원들의 프리콘 회의 모습
▲우미건설 임직원들의 프리콘 회의 모습

우미건설은 프리콘 적용 현장의 지형분석 등을 위한 드론,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VR 등 다양한 4차산업혁명 기술도 도입했다. BIM은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기술이다.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낭비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알 수 있고 오차범위도 줄여 설계 완성도를 높여준다.
 
우미건설은 점차 확대되는 디지털 건설환경 구축을 위해 3월 1일부로 스마트건설팀을 신설한다. 스마트건설팀은 4차 산업혁명으로 더욱 빨라진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콘 기술역량 강화 및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검토하게 된다. 

우미건설은 프리콘 적용 현장을 점진적 확대하고 신규사업 및 LH 공모사업 등의 수주사업에서도 프리콘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축은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미래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 보다 유연한 조직운영과 디지털 시대로의 빠른 적응으로 스마트 건설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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