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참여자의 웃음 기부가 수혜자를 다시 웃게 한다는 기부의 선순환을 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봉사자의 발길이 끊긴 보육원의 아동들이 책으로 세상과 다시 만남으로써 정서적 고립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여름 보건복지부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 우리 국민의 시민 의식에 감사를 전하는 ‘#국민 덕분에’ 캠페인을 펼쳤고, 광화문글판 특별편으로 BTS(방탄소년단)의 가사를 담아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스마일 기부 ‘1만 개’를 목표로 삼은 데는 동음이의어로 웃음꽃이 ‘만개(滿開)’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면서 “캠페인의 시작은 미약할 수 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국민들이 웃음을 되찾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증 직후 발급되는 기부인증서를 통해 기부 동참 순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인증서를 각종 SNS로 공유해 주변 사람들에게 캠페인 참여를 권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일 기부 1만 개가 모이면 약정 기부금이 글로벌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복수의 ‘작은 도서관’을 세우는 데 쓰이게 된다.
‘작은 도서관’은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으로 엄선한 지원도서, 책장 및 의자, ‘다시, 스마일’ 캠페인 참여자 전원의 명단이 담긴 도서관 명패 등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다시, 스마일’ 캠페인은 3월 한 달간 진행되며, 매일 참여할 수 있다. 스마일 기부 10회 이상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