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2021년도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으로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나눔 대상 특허기술은 ‘얼굴인식장치 및 제어방법’, ‘반도체 웨이퍼 분석 시스템’ 등 가전, 디스플레이, 모바일기기, 반도체 등 7개 분야 총 200건이다. 무상으로 권리가 양도되나 권리이전 등록료와 행정 경비 등은 양도받는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각 특허권의 권리만료일은 2022~2032년으로 이 기간이 지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특허권이 개방된다.
경기도와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경기테크노파크는 특허 1개당 기업 1곳을 매칭해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청기업의 핵심기술 능력과 사업화 능력을 심사해 5월 중 양도 기업을 확정짓고 소유권을 이전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준비해 오는 5일부터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techfree@gtp.or.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서용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와 경험, 역량 등이 도내 중소, 벤처기업에게 이전돼 상생하는 경제 생태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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