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장학재단이 올해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25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은 9일 서초구 소재 호반파크에서 '2021년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2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약 6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부문별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4년간 지원되는 '호반회 장학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는 '지역인재' 장학금 등이다. 특히 호반장학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을 겪는 지역 인재들을 위해 올해 장학금 규모를 확대했다.
 

호반장학재단 김상열 이사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학업에 정진해온 여러분을 격려하고 응원한다. 호반장학재단은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서하진 학생은 "호반회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다. 저도 훌륭한 사람이 돼 다른 사람들에게 재능과 장학금을 나누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22년간 8300여 명에게 총 14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또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