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중동지역 자회사인 CJ ICM은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구자르(Guzar) 지구 슈르탄(Shurtan) 지역에 천연가스 처리시설 중량물을 운송하는 약 400억 원 규모의 ‘SGCC(Shurtan Gas Chemical Complex) 프로젝트 물류’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 건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등 9개국에서 중량물 기자재를 선적해 해상운송, 환적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운송목록에는 최대 무게 450톤, 길이 98m 등 초중량물이 포함돼 있다. 모든 운송화물의 총 무게와 길이는 8만 톤, 680km에 이른다. 각 국가에서 우즈벡 건설 현장까지 해상과 내륙을 통해 운송되는 1회 이동거리는 2만 여㎞에 달한다.
향후 유가 상승으로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도 활성화 될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CJ대한통운은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중량물 운송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K-물류’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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