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게임 상장기업 33곳의 2021년 3월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2월15일~3월15일)을 분석한 결과 엔씨소프트가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3월 분석 대상인 국내 게임기업 브랜드 빅데이터는 3021만2117개로, 2월 3427만4053개 대비 11.85% 줄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는 19.42% 하락, 브랜드소통은 0.44% 하락, 브랜드확산은 31.55% 하락, 브랜드 공헌은 35.44% 하락, 브랜드 시장은 8.57% 하락했다.
골프존은 데브시스터즈를 밀어내고 5위를 차지했다. 썸에이지는 2월 17위에서 무려 10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리며 10위권에 안착했다. 넵튠과 웹젠은 각각 2계단 하락했다.
이어 ▲엠게임 11위(7△) ▲네오위즈 12위 ▲SNK 13위(2▽) ▲한빛소프트 14위(5△) ▲위메이드 15위(1▽) ▲더블유게임즈 16위(6▽) ▲넷게임즈 17위(4▽) ▲베스파 18위(2△) ▲게임빌 19위(5△) ▲조이시티 20위(4▽) 순으로 나타났다.
엠게임이 7계단 증가한 11위를, 한빛소프트와 게임빌이 5계단씩 증가한 14위와 19위를 차지했다. 반면 더블유게임즈는 6계단 하락했으며 넷게임즈와 조이시티도 4계단씩 하락했다.
21위에서 30위까지는 ▲선데이토즈 21위(1△) ▲미투온 22위(1▽) ▲액션스퀘어 23위(5△) ▲미투젠 24위(2△) ▲룽투코리아 25위(2▽) ▲플레이위드 26위(1▽) ▲드래곤플라이 27위(12▽) ▲바른손이앤에이 28위(1▽) ▲베노홀딩스 29위 ▲액토즈소프트 30위 순이었다.
30위권에서 드래곤플라이는 순위 변동 폭이 가장 컸다. 12계단 하락한 27위를 기록했다. 액션스퀘어는 5계단 상승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브랜드 평판 1위인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소프트웨어 개발·공급이 주요 사업이다. PC 게임으로 리니지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을 서비스한다.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 리니지2M, 프로야구 H2 등이 있다. 엔씨다이노스를 통해 프로야구단을 운영한다"면서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서비스 시작 이후 꾸준히 앱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 지수를 매달 측정해 브랜드 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게임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시장지수로 분석한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사회에 대한 공헌도, 시장의 평가로 측정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