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브랜드 담배에 거미줄 같은 하얀 물질이 붙어 있어 소비자가 품질 문제를 의심했다.
인천 서구에 사는 염 모(남)씨는 편의점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틱을 구매해 포장지를 제거하자 정체불명의 물질이 묻어났다고 말했다. 담뱃갑 안쪽 은박포장에는 물론 담배 표면에도 거미줄 같은 하얀 물질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편의점에서 교환 받았지만 찝찝한 기분은 사라지지 않았다.
염 씨는 "제조할 때 위생관리가 얼마나 안 되면 새 제품에 이물질이 묻어있겠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염 씨처럼 담배에 정체불명의 하얀 물질이 붙어 있다는 소비자 불만이 왕왕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품질 문제나 변질 등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제조사들은 공통적으로 '유해성은 없고 온도차로 담배 제조성분 일부가 동결돼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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