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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명예회장,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 내려 놓으며 현대차그룹 경영일선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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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명예회장,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 내려 놓으며 현대차그룹 경영일선서 후퇴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3.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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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도 내려놓으며 현대차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조성환 사장, 배형근 재경부문장(부사장), 고영석 연구개발(R&D)기획운영실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현대모비스의 사내이사는 총 4명이다. 기존 박정국 대표이사가 현대차로 옮겼고 정몽구 명예회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물러나기로 결정해 2명을 새로 채웠다. 배형근 부사장은 재선임이다.

이로써 정몽구 명예회장은 이날 현대모비스 주총을 끝으로 마지막 남은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게 됐다. 또 현대차 미등기임원도 내려놨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 지배 총수로 변경을 요청해뒀다. 동일인 변경이 이뤄지면 21년 만에 총수가 바뀌게 된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 현대모비스는 항공 모빌리티·로봇 부품 제조·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포함하는 내용 등의 정관 변경안,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김대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강진아 서울대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건도 의결했다. 강진아 교수는 현대모비스의 첫 여성 사외이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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