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G헬로비전, CJ CGV, KDX와 상호간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

앞으로 참여사들은 고객이 소비하는 미디어/콘텐츠 서비스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원시형태의 대규모 데이터가 저장된 ‘미디어/콘텐츠 데이터 레이크’로 구축한다.

CJ CGV가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의 실시간 프로그램과 VOD 시청이력 등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모아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영화-IPTV'와 '케이블TV-OTT'로 이어지는 미디어 시청 행태 변화를 연구하는 협력 기반이 구축돼 장소, 시간, 온/오프라인 채널에 제약없이 전체 시장의 콘텐츠 소비 행태 분석이 가능해진다.

분석 결과를 통해서는 다양한 관람 패턴을 검증해 채널 통합 시청 쿠폰이나 재관람 혜택, 영화 재개봉 등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협력사들은 ‘미디어 인사이트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한국데이터거래소(KDX) 통해 시장에 공급 ▶미디어데이터를 활용한 구독형 서비스, 공동 마케팅 대행 등 신사업 기회 발굴 ▶콘텐츠 영상, 음성 데이터 AI 분석해 영화관람과 TV 시청률 등의 연관성을 분석 등의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 상무는 “미디어/콘텐츠 시장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장의 발전을 주도함과 동시에 리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