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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참붕어빵' 글로벌 누적 매출 20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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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참붕어빵' 글로벌 누적 매출 2000억 원 돌파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3.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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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대표 이경재)은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참붕어빵'이 글로벌 누적 매출액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누적 판매량은 약 4억5000만 개로 10년간 1초에 약 1.5개씩 팔린 셈이다.

오리온 참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사시사철 즐기는 양산 과자로 탄생시킨 제품이다. 2011년 출시 당시 여름을 앞두고 5월에 내놓는 역발상 아이디어로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후 매년 4000만 개 이상씩 팔리며 오리온 대표 케이크로 인기를 끌었다.

참붕어빵은 중국 관광객의 가족과 지인을 위한 귀국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징둥닷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 내 한국 제품 직구 카테고리에서도 늘 판매 순위 상위권을 차지해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참붕어빵은 중국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어로 물고기를 뜻하는 魚(위)와 풍요를 의미하는 余(위)의 발음이 동일해 물고기가 재물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2019년 말부터 '샤오위누어누어(小鱼糯糯)'라는 이름으로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14개월간 150억 원이 넘게 팔렸다.

참붕어빵이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인기 케이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은 트렌드와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새로운 맛을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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