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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디자인이 다가 아니다...안전성도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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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디자인이 다가 아니다...안전성도 인정 받아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3.25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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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세단은 국산차와 수입차를 안 가리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와 함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중요한 세그먼트다. 만약 안전성만을 따진다면 르노삼성 SM6도 눈여겨볼 만하다. 

SM6는 프랑스와 국내에서 ‘올해의 아름다운 차’에 선정될 만큼 우아하고 근사한 디자인을 주로 인정받는 차다. 

지난여름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SM6에는 첨단 라이팅 시스템 ‘LED 매트릭스 비전(MATRIX VISION)’ 헤드램프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주행 상황을 스스로 인식해 완벽한 야간 전방 시야는 물론, 마주 오는 차의 안전까지 확보해준다.

SM6의 어댑티브 라이트는 매트릭스 형태로 좌우에 각각 18개의 LED 라이트가 장착됐다. 이 중 상향등이 15개의 영역을 세부적으로 감지해 자동으로 라이트를 켜고 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까지 방지해 한 차원 높은 주행 안전성을 제공한다. 또한 이 헤드램프는 속도가 40㎞/h 이상일 때 기능이 활성화돼 실용적으로 설계됐다. 여기에 다이내믹 턴 시그널까지 더해 우아한 감성을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쫀쫀하고 정교한 핸들링은 운전 재미와 함께 안전성을 더해준다. SM6는 국내 중형세단 최초로 렉타입 EPS(R-EPS) 방식의 프리미엄 스티어링 시스템을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해 세밀한 조향을 자랑한다. SM6가 채택한 ZF-TRW사의 R-EPS 벨트는 가장 진보된 스티어링 방식으로 주로 BMW나 포르쉐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장착된다. 이는 구동축과 직접 연결된 차체 아래의 렉 부분에 위치해 구동축에 정확하고 직접적인 힘을 전달해 더욱 섬세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고 한다.

여기에 스티어링 회전수, 일명 ‘록-투-록(Lock-to-Lock)’도 절묘하게 설정됐다. SM6의 ‘록-투-록’은 약 2.6 회전으로, 일반적인 자동차들이 3바퀴 정도인 것과 비교해 회전수가 적은 편이다. 이 회전수가 낮을수록 자동차의 스티어링 반응이 좋아진다. 스티어링휠을 같은 각도로 돌렸을 때 바퀴가 더 많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SM6의 스티어링 반응이 빠르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보다 과감하게 공략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꼼꼼한 세팅 덕분이다.

또한, SM6가 국내에 공식 출시되기 전 형제 모델인 탈리스만이 유로NCAP 2015 평가에서 이미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이 테스트에서 탈리스만은 탑승자 안전 86%, 어린이 탑승자 보호 84%, 보행자 보호 68%, 안전 보조 장비 76% 등 네 가지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유로 NCAP은 평가와 함께 “탈리스만은 충돌할 때 운전자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했으며, 운전석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좌석에서도 운전석과 비슷한 수준의 안전성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어린이 탑승 보호에서도 접촉 위험을 최소화해 탁월한 안전 성능을 입증했다.

한편, LPG 모델인 LPe 역시 연료 폭발과 관련된 위험 요소를 없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LPG 모델에는 ‘도넛 탱크’라는 연료통이 사용된다. 스페어타이어 공간 안에 깊숙하게 자리 잡아 후방 충돌 시 구조적 측면에서 안정성과 내구성까지 확보했으며,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춰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014년 택시업계와 장애인 구매 고객들의 트렁크 공간 활용 불편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대한 LPG 협회와 함께 200억 원을 투자해 2년에 걸쳐 도넛 탱크를 개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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