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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연대의료원, 복막암 치료 위한 PDT 전임상연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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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연대의료원, 복막암 치료 위한 PDT 전임상연구 계약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3.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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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지난 10일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단장 최재영)과 복막암 치료를 위한 최소침습 광역학 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 전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동성제약에서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DSP 1944)를 적용한다. 2세대 광과민제보다 순도를 높인 약물로 정맥주사 후 3시간 경과 시 665nm의 파장을 갖는 적색광을 조사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DSP 1944는 포르피린 계통과 클로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로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축적돼 광역학 치료(PDT) 약물로 쓰인다. 암 시술 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는 복막암에 광역학 치료(PDT)를 적용하는 전임상연구로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실시되는 임상이다. 복막암은 대장암, 난소암, 위암 등 일차암이 복막에 전이된 암질환의 최종 단계이다. 최소침습 광역학 치료(PDT)는 낮은 전신 독성으로 효과적으로 복막암을 조절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대장암, 난소암, 위암의 복막암 치료는 외과적 치료가 어렵고 항암요법 역시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우며 고식적 치료만 행해지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는 복막에 전이된 환자를 포기 영역에서 치료 영역으로 편입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2세대 광과민제인 '포토론'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12일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광역학 치료(PDT)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암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국소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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