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이들에게 일상을 회복하고 활력을 찾자는 메시지에 많은 이이 공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 시작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전개된 광동제약 비타500 광고는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일상을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준다는 내용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이들에게 우울감과 무기력증 등을 호소하게 하는 등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일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비인후과나 소아청소년과 내원이 크게 줄어든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불안 장애' 상담 건수는 전에 비해 약 45% 증가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를 위해 관련 대책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기업들은 광고 메시지를 통해 이런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비타민C와 같이 새로운 힘을 주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 제품 광고를 넘어 희망의 메시지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내용이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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