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에서 일동홀딩스는 박대창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박대창 대표이사는 제물포고등학교와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일동홀딩스(당시 일동제약) 생산부에 입사했다.
이후 생산, 영업기획, 전략, 구매 등 회사 내 주요 업무를 담당했으며 안성공장장·상무이사, 생산본부장·전무이사, 부사장 등의 보직을 거쳐 2018년 일동홀딩스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반의약품 및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의 성장,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안착 등과 같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등 유망한 신약 후보 물질의 본격적인 임상 진입이 기대된다.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R&D 강화와 함께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2020년도 영업보고에서 "지난 한해 주요 계열사의 매출 신장 및 실적 개선을 이뤘다. 일동제약과 아이디언스의 경우 신약 프로젝트의 순항과 함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일동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그룹 내 각 회사 목표 달성과 비전 실현은 물론, 기업 가치 및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