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5G 기반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4차산업 전시체험관 ▶입주기업 스마트 산업단지 통합플랫폼 구축 등이다.
KT는 자율협력주행용 전기버스 제작을 위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개조하지 않고 내구성과 시스템 안정성 강화, 서비스 운영체계 확보를 위해 전기버스 생산기업 에디슨모터스 및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팬텀AI와 기획 단계부터 협력했다.
전기 버스에는 5G 차량사물통신(V2X)을 기반으로 신호등, 지능형 CCTV, 보행자 검지기 등 무인주행을 위한 각종 안전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전기버스의 효율적 운행을 위해선 KT가 제주 지능형교통관제(C-ITS) 사업에 도입해 효과를 확인했던 정밀측위(RTK) 기술을 비롯해 지리·공간정보 제공 플랫폼(GIS)과 자율주행을 위한 동적지도(LDM),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이 구축된다.

스마트 산업단지 통합플랫폼은 KT가 보유한 스마트 시티 플랫폼인 시티메이커스(CityMakers)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플랫폼은 스마트 시티 내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합 관제하게 된다.
한편 KT는 지난 29일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이하 디지코, Digico)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KT 커넥티드카비즈센터 최강림 상무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사업과 C-ITS를 비롯한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사업은 KT의 교통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의 일환”이라며 “최초로 구현되는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서비스 모델을 전국 스마트 산업단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