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장기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입안이 건조해지고 입냄새도 심해지는 느낌이다. 점심 식사 후 마스크 착용 시 위장에서 올라오는 냄새와 입안에서 풍기는 음식물 냄새는 후각을 역겹게 만들고 대인관계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 구강 주위 근육이 적게 사용돼 구강 내 자정작용이 저해될 수 있다. 타액 분비도 줄어들어 구강 내 세균의 수가 증가할 수도 있다.
입속을 깨끗하게 하면 인지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구강 청결은 중요하다. 활발한 구강 활동과 상쾌한 입안을 만들기 위한 해결 방법은 없을까?
롯데제과에 따르면 구강건강 관리법으로 추천되는 첫 번째는 이전보다 더 꼼꼼하게 치솔질을 하는 것이다. 구강 내 세균 형성 차단을 위해 음식 섭취 후 바로 치솔질을 하고 치실과 치간치솔 등 구강보조용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양치 후 껌을 씹어 침이 많이 나오도록 하고 향기가 풍부한 껌을 씹어 상쾌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껌의 선호 형태를 보면 젊은 여성들은 페파민트향과 꽃향기를 선호하고 남성들은 스피아민트를 선호하며 아이들과 중장년층은 과일향과 달달한 맛을 선호한다는 게 롯데제과 측 설명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달달한 맛의 껌을 씹고 싶다면 단연 자일리톨껌이 효과적이다. 단맛이 설탕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진 자일리톨껌을 씹으면 달콤한 맛으로 인해 타액이 크게 증가해 입안이 촉촉해 지고 입 냄새 제거에도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프트한 자일리톨껌을 선호한다면 '자일리톨 프로텍트'와 '자일리톨 화이트'가 도움이 된다. '자일리톨 프로텍트'에는 프로폴리스 과립이 함유돼 있고 '자일리톨 화이트’에는 화이트젠이 함유돼 있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녹여먹는 자일리톨'이 편의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녹여먹는 자일리톨은 청량 캔디 형태여서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마스크 시대를 맞아 껌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롯데제과는 최근 후레쉬민트껌을 출시하기도 했다. 후레쉬민트껌은 왕년에 쥬시후레시·스피아민트껌과 함께 인기를 얻었던 제품으로 3년 전 생산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다시 출시됐다.
자일리톨껌보다 볼륨감이 좋고 동글동글한 자일리톨알파껌도 시리즈로 프로폴리스껌과 피치맛껌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편 롯데제과는 치아건강이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관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판단아래 지난 수년간 국민 치아건강을 위해 노력해 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펼친 각종 사업이 대표 사례다.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치과 진료사업,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대표 치아건강 프로젝트로 꼽힌다. 사업은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13년부터 함께해온 사회공헌활동으로 단순 자금 지원 형태에서 벗어나 전문 치과의료단체가 이동식 치과진료버스인 닥터자일리톨버스를 타고 월 1회 의료 소외지역을 찾아가 치과 진료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