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 26일 신임 상임감사위원에 구경모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선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임 상임감사였던 변대석 감사에 이어 금감원 출신이 임명됐다. 

구 전 부원장보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8년 1월 한국은행 입행 후 1999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긴 후 ▲거시감독국장 ▲일반은행검사국장 ▲은행감독국장을 거쳐 업무총괄 담당 부원장보를 지냈다. 금감원 커리어 대부분을 은행 업무를 담당했다. 

구 전 부원장보의 상임감사위원 임기는 2021년 3월 26일부터 2024년 3월 26일까지 3년 간이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