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동아에스티가 대한약사회와 함께 지역사회의 가장 촘촘한 안전망 역할을 하는 약국과 약사들을 통해 아동과 노인 학대를 비롯한 가정폭력이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사회 문제이자 범죄 행위라는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개선을 유도하며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국 2만3000개 약국과 8만 명 약사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 컨텐츠의 제작 및 배포에 협력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와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2019년 각각 4만1389건, 1만6071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2020년 22만 2046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수치는 피해자와 주변인이 신고한 접수건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은폐되는 경우를 고려하면 피해 사례가 더 많을 수 있다.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은 "아동과 노인 학대를 비롯한 가정폭력이 범죄이자 사회문제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근절되기 위해서는 전 국민적인 캠페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오늘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캠페인이 우리 사회와 가정에서의 폭력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출범하고 환경보호, 사회적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참여형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한 Fun:D(펀 콜론디) 캠페인,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부, 이동 약자들을 위한 약국 이동 경사로 설치, 남북 접경지역의 자연 복구 및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의 숲 조성 등을 실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