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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양자암호 활용한 통신 보안 서비스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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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양자암호 활용한 통신 보안 서비스 개발 완료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4.06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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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양자암호 연구 자회사 IDQ(ID Quantique)와 함께 양자암호통신(QKD)기술을 라우터와 스위치 등 기업용 IP장비에 적용하는 ‘퀀텀 VPN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퀀텀 VPN을 통하면 전용망을 설치하지 않은 기업들도 양자암호를 활용한 통신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B2B 망구조와 서비스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다.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 사설망)은 개별 고객에게 독립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접목되는 양자암호 기술은 송·수신자가 양자를 주고받을 때 제3자가 끼어들면 양자 정보가 바뀌어 해킹이 불가능해지는 보안 기술이다.
 
SKT는 기존 특화된 5G 전송망(서울~대전, 대전~대구) 등에 QKD를 이용한 암호화 기술을 적용·운용해 왔으며, 이번에 전송망이 아닌 기업용 IP장비와 연동 테스트를 완료해 양자암호통신기술 대중화 및 기업용 보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QKD를 연동하는 다양한 방식을 지속 개발하고 성능을 고도화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암호방식의 검토도 병행한다.

SKT 하민용 Innovation Suite 장은 “이번 연동으로 보다 많은 B2B 고객들이 한 발 앞선 양자보안을 경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에게 최고의 보안을 제공하기 위하여 관련 기술개발 및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T는 이전에도 한국수력원자력 및 연세세브란스병원 등에 양자암호 통신망을 활용한 5G 양자암호 기반의 스마트 플랜트, 디지털 혁신병원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21년 디지털 뉴딜 사업 등에 참여해 공공과 민간을 비롯한 산업계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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