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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 인공지능 플랫폼 협력...KT기가지니에서 'LG씽큐'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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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 인공지능 플랫폼 협력...KT기가지니에서 'LG씽큐' 이용 가능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4.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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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구현모)와 LG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와 'LG 씽큐(LG ThingQ)'가 양사의 사업 협력을 통해 연동 검증 작업까지 마쳤다. 소비자들은 하나의 기기에서 양사 플랫폼을 이용해 더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검증 작업에선 LG전자가 개발한 스마트홈 솔루션인 ‘스마트미러’를 활용했다. 스마트미러는 가전제품 제어, 날씨 안내, 길찾기, 일정 관리를 비롯해 주택 내 에너지의 생산, 사용, 저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고객은 KT 기가지니가 제공하는 뉴스, 지식검색, 지니뮤직 등의 서비스를 LG전자 스마트미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고객이 “하이 엘지, 뉴스 들려줘”라고 말하면 스마트미러는 “기가지니에서 뉴스를 들려드려요”라고 말하며 뉴스를 읽어주는 식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각 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이 하나로 연동되는 인터페이스와 인공지능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기가지니 AI 기술이 적용된 LG 스마트미러
기가지니 AI 기술이 적용된 LG 스마트미러
또한 앞으로 양사는 AI원팀을 통한 협력으로 고객이 스마트미러뿐 아니라 LG전자의 다양한 제품에서도 인공지능 플랫폼이 연동되도록 서비스를 확장한다.
 
한편, 지난해 2월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출범한 AI 원팀(AI One Team)에 LG전자는 같은 해 6월 합류했다. AI 원팀은 사업화 협력뿐만 아니라 ▶AI 인재양성 ▶AI 공동 R&D ▶AI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학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AI 원팀’은 KT와 LG전자를 비롯해 LG유플러스, 현대중공업그룹,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이 참여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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