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3사는 지난 6일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하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카드는 김덕환 카드부문 대표(전무) ▶현대캐피탈은 목진원 캐피탈부문 대표(전무) ▶현대커머셜은 이병휘 커머셜부문 대표(부사장)가 추천됐다.
앞서 김 대표와 이 대표는 2017년부터, 목 대표는 2020년부터 정 부회장과 함께 각자 부문 공동대표를 맡아온 바 있다.
각자 대표체제 도입시 각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CEO(최고경영자)가 의사결정 권한을 독립적으로 갖게되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공동대표 체제에선 의사결정을 내릴 때 다수 대표의 합의가 있어야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각자 대표체제로 역할 분담이 이뤄지면서 추천 받은 후보자들은 인사, 재무, 회사운영 전반, 리스크 관련 정책을 맡고 정태영 부회장은 중장기 전략, 신사업 발굴에 초첨을 맞춰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 금융그룹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과 함께 이들을 각사의 각자 대표로 임명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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