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은 취임 후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해 온 만큼 지주 설립 이후에 편입된 자회사들을 우선 순위로 정하고 지난해 말 우리금융그룹으로 편입된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이날 직접 격려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는 영업점 창구에서 직접 예금 상품도 가입하면서 영업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최근 새로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계기로 기존의 금융 상품 판매관행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모든 자회사가 금소법의 원활한 시행과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신규 편입 자회사 임직원들에게 손 회장은 “종합금융그룹 체제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내고 업권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달라"며 참석 임원들과 해당 자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손 회장이 자회사 실무급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며 2분기부터는 기존 자회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그룹체제의 결속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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