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전문기업 hy(대표 김병진, 구 한국야쿠르트)는 3월 25일부터 4월 6일까지 사이버 아이돌 HI-FIVE 데뷔 멤버를 찾는 대국민 오디션을 진행했다. 각 캐릭터에 적용할 목소리를 찾는 온라인 오디션이다. 약 2주간 보컬과 랩에 재능이 있는 520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멤버는 뚜리였다. 장케어프로젝트 MPRO3의 부캐(副캐릭터)로 여성 멤버다. 그룹 내 분위기 메이커로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리드미컬한 노래에 알맞은 매력적인 음색이 특징이다. 520명 중 216명이 뚜리 목소리에 도전했다.
하루야채 '야추'는 뚜리 다음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야추도 여성 멤버다. 비쥬얼 센터와 리드보컬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총 200명이 지원했다.
이 외 △야쿠르트 라이트 '쿠르'는 47명 △쿠퍼스 '쿠퍼'는 41명이 지원했다. 그룹 리더인 윌 '위르'는 1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르는 랩을 담당하는 포지션이다.

hy는 HY-FIVE의 원활한 데뷔를 위해 인기 아이돌 그룹 작곡가에 곡 작업을 의뢰해 둔 상태다. 오는 8월 말 음원 발매를 목표로 한다. 5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 버스킹도 예정돼 있다. 현재 인스타툰 인기 작가 연그림과 함께 데뷔 과정을 인스타그램 웹툰 형식으로 게시 중이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업계 유일 사이버 아이돌 HY-FIVE 오디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HY-FIVE는 음원 발매와 굿즈 판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사 주요 브랜드와 MZ세대의 연결고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사원은 입사 2년차로 MZ세대 소통을 위한 회사 유튜브 채널 '야인마TV'도 함께 운영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