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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세계 최초 '방역 로봇'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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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세계 최초 '방역 로봇' 상용화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4.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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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세계 최초로 '방역로봇 솔루션'을 통해 로봇 방역 시대를 열었다.

SKT가 19일 상용화했다고 밝힌 '5G 네트워크와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Real Time Location System, RTLS)을 활용한 5G 복합 방역로봇 솔루션'은 SKT 비대면 케어 서비스 로봇 브랜드 ‘키미(Keemi)’를 기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구축됐다.

키미는 안내로봇의 역할과 방역로봇의 역할이 합쳐진 복합방역로봇으로 19일부터 병원 내 24시간 감염관리 시스템 운용에 활용된다. ‘방역에서 새로움(BE NEW)을 추구한다’는 뜻을 담아 병원에서 ‘비누(BINU)’라는 애칭으로 불려질 예정이다.

키미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내원객의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 검사를 수행한다. 또한 내원객들의 밀집도 분석을 통해 일정 수 이상의 사람이 모여 있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를 실시한다. 

자외선(UV) 방역 기능은 병원 내 이용 공간에 대한 자율적인 소독 방역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방역은 UVC 방역모듈을 통해 이뤄지며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균, MRSA균 등이 99.9% 제거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양사 관계자는 "복합방역로봇 운영이 사회적 위험과 비용 절감 등은 물론이고, 병원내 감염관리 체계 혁신을 통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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