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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상하이 모터쇼서 G80 전기차 공개...2030년까지 매년 전기차 신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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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상하이 모터쇼서 G80 전기차 공개...2030년까지 매년 전기차 신차 출시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4.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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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19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통해 기아 EV6, 현대 아이오닉5,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아이오닉5와 EV6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기차를 매년 출시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현대차는 13개, 기아는 8개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해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제네시스는 중국 고객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 중국 시장 흔들 게임 체인저 ‘아이오닉5’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한 차량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갖췄다.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으로 설계돼 운전자와 동승자의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29km(롱레인지 2WD 모델, 19인치 휠 기준)를 주행할 수 있고 350KW 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 로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약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5
아이오닉 5 롱레인지 사륜 구동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이 5.2초로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더불어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탑재돼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 일반 가전제품과 전자기기 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투싼L, 아반떼, 넥쏘, 밍투 EV, 팰리세이드 등을 포함해 총 1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 ‘새로운 기아’ 비전과 전략 담은 EV6

기아의 EV6는 기아의 전동화를 상징하는 모델로 새로운 기아 로고가 들어갔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전기차만의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단 4분 30초 충전으로 100km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고 GT모델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이 3.5초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EV6
▲EV6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510km 이상이며, 800V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과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종이(Jong-e) 테마 클러스터 등 운전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사양과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해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기아는 즈파오 페이스리프트, 신형 카니발, KX5, KX3, K5, K3, K3 EV 등을 전시해 중국 젊은 층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 기준 제시한 G80 전동화 모델

세계 최초로 공개된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번째 전기차 모델로 기존 G80의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관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를 계승 했다.

배터리는 87.2kWh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km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이 적용돼 충전 편의성을 한층 더했다.

사륜구동(AWD)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췄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G8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 Disconnector Actuator System)을 탑재해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하며 불필요한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하루 평균 730Wh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솔라루프’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의 다양한 기술이 탑재됐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달 초 중국에서 브랜드를 공식 출범했다. 행사를 통해서는 전동화 모델을 비롯한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대표 고급 세단 G80 2대,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4대 등 총 8대를 전시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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