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71억 6300만 달러로 당초 예상치를 달성했다. 영업 이익은 105% 증가한 1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순수익은 141%나 증가해 17억 67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이사회는 5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해 외부 자금 조달 없이 기업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혀 재무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음을 알렸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크다. 1분기 기준 넷플릭스의 전 세계 유료 구독 가구는 2억 800만이며 아태지역 유료 구독 가구는 전 분기 대비 136만 증가한 2685만이다. 또 넷플릭스의 한국 유료 구독 가구는 2020년 말 기준 380만으로 앞으로도 준수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표를 통해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최근 공개된 '승리호'는 공개 첫 28일 동안 전 세계 2600만이 넘는 유료 구독 가구가 시청했다.
특히 올 한 해 한국 창작 생태계에 약 5500억 원 가량을 투자해 액션, 스릴러, SF, 스탠드업 코미디,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을 제작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