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은 2년 내 기업공개를 완료해 신규 자금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과 인공지능(AI), 바이오로직스 및 체외 진단 등 성장성이 큰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M&A 등을 통한 성장 전략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공적인 IPO를 위해 KPMG 출신의 이재혁 전무를 영입하기도 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병원 검진 환자가 줄면서 조영제 시장 상황이 악화됐는데도 신규 거래처 확보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로부터 인수한 안성공장에서 조영제 원료 및 완제 의약품 생산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면 원가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안성공장 본격 가동,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등 신규 상장에 발맞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5월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영상의학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와 기존에 확보된 세일즈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초음파 진단기기, '바텍엠시스'의 이동형CT, '레메디'의 포터블 X-ray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진단 장비에 대한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병의원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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