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KB국민은행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60% 이상 급감... 전 직원 신속 대처
상태바
KB국민은행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60% 이상 급감... 전 직원 신속 대처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04.21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과 피해건수가 전년 대비 각각 69.2%, 61.9% 감소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처 방안을 준비하면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크게 줄였다고 보고 있다. 

고객의 금융거래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신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악성앱 탐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IT 기법을 활용한 종합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보이스피싱 신종 사기 유형에 신속하게 대처해왔다는 설명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예방 시스템 강화로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이 어려워지자 피해자가 직접 피해금을 인출하게 한 뒤 전달하게 하는 대면 편취형 범죄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영업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 직원 대상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응방법 비대면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방지 노력이 높은 지점 및 직원에게 포상과 평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중이다. 더불어 피해금 인출사고 방지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내부전산을 구축하여 직원 상호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550여 건 이던 영업점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사고 방지는 올해 1분기에만 230여 건으로 50억 원 이상의 피해를 예방해 경찰로부터 KB국민은행 직원 27명이 감사장을 받았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원스톱 보이스피싱 대응 조직을 출범해 기존 여러 부서에서 이루어지던 업무를 통합하는 등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고 지난 1월에는 소비자보호본부 산하 소비자지원부를 신설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전산 예방 시스템을 중심으로 직원 모두가 고객자산을 보호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