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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공공·대학·산단·산업체 등 고객 맞춤형 에너지효율화 사업으로 탄소중립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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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공공·대학·산단·산업체 등 고객 맞춤형 에너지효율화 사업으로 탄소중립 앞장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1.04.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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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춰 고객 맞춤형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선도에 나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공공·대학·산단·산업체 등 다양한 고객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관련된 니즈를 파악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사업 모델에 고객 맞춤형 에너지효율화 솔루션을 융‧복합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에너지 사업은 지역 에너지신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자체 개발한 에너지솔루션을 적용해 지역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지자체와 절감된 비용을 공유하는 지역상생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동서발전은 2019년 서울에서 두 번째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자치구인 서초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초구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17개 공공시설의 전력패턴을 10개월간 분석했다.

이어 지능형 전기제어, 전압 최적화, 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융‧복합한 맞춤 에너지솔루션을 개발하고, 통합스마트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서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약 866MWh의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고 약 97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서초구 스마트에너지시티 사업 성공에 이어 올해 강동구까지 확대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강동구청, 시너지와 컨소시엄을 맺고 총사업비 96억 원을 들여 지속가능한 저탄소 그린도시를 구축한다.

강동구 내 건물과 시설물에 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전력피크 저감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여 쾌적한 도심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1MW급 제4세대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적용해 안전하고 부지사용이 적은 도심형 연료전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도심형 연료전지의 운영정비 기술을 국산화해 전국 지자체, 산단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준공 이후에도 본사에 위치한 종합 에너지관리센터(MSP센터)를 활용해 전주기 운영관리 서비스, 에너지사용 최적화 지원 등 사후관리 업무를 사업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서초구와 강동구 스마트에너지시티 사업을 통해 연간 200만 톤의 온실가스 저감과 약 20억 원 규모의 매출이 전망된다. 수익금은 지자체와 공유해 지역 에너지복지 향상에 사용된다.

울산 전력중개형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전경
울산 전력중개형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전경

동서발전은 이와 함께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에너지효율화(E-Smart Campu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동의대학교에 스마트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에너지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약 3.4GWh의 에너지절감이 예상되며,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기업 최초의 전력중개형 태양광 사업(‘E-Solar Max’)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서발전이 산업단지 기업의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추진하고, 참여기업은 임대료 등 수익을 보장받는 사업모델이다.

현재 울산지역 등 경남권 2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13MW 규모의 설비를 구축하고, 2023년까지 전국 산업단지에 100MW급 지붕태양광을 보급할 예정이다.

에너지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고객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ESS MSP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 14곳에 약 252MWh를 구축‧운영하고, 자체 전력요금 절감 솔루션 및 전주기 운영관리(O&M)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자사의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에너지 공급으로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복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형 사업모델”이라며 “에너지자립 생태계를 조성해 탄소중립 실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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