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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Park1538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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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Park1538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4.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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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포스코가 포항 본사 인근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Park1538’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는 2019년 10월부터 약 1년 6개월에 간 총면적 2만9000㎡, 길이 1.2km 규모인 ‘Park1538’를 포항에 준공하고 지난 12일 오픈했다.

Park1538은 포스코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을 테마 파크 형태로 조성한 공간이다. 포스코는 열린 공간을 뜻하는 ‘Park’에 철의 녹는점인 ‘1538℃’를 붙여 철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포스코인의 땀과 열정을 이름에 담았다.

공간 조성에는 PosMAC, 스테인리스 스틸 등 포스코 소재를 활용한 강건재 총 807톤을 사용했다. 또 포스코는 공사 기간 동안 연인원 3만50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했다.

포스코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을 하며 회사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할 수 있게 역사박물관, 본사, 홍보관을 1.2 km 의 둘레길로 연결하고 수변 공원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수변공원은 관람객이 Park1538을 처음 보는 곳으로 철과 자연을 테마로 설계된 휴게공간이다.

기존 습지를 보수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수양버들, 소나무 같은 큰 교목을 비롯해 초화류, 연못 수생식물 등 여러 식재를 연못 분수대를 중심으로 배치했다.

수변공원 맞은편에는 포스코역사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포스코의 탄생 스토리가 시작되는 공간으로 1968년 창립해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여러 사료들을 통해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역사박물관을 위쪽에 위치한 홍보관은 포스코의 비전을 반영한 미디어 아트, 제품 모형, 인터랙티브 영상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1985년부터 운영해 온 홍보관을 3D외장설계를 통해 재건축했으며 야외에는 현대 미술의 거장 아니쉬 카푸어, 세계 3대 디자이너 론아라드 의 스틸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홍보관과 명예의 전당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제철소를 조망할 수 있는 234m 길이의 하이라인 산책로다.

용광로에 불을 지피기 위해 공기를 주입하는 바람 통로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며 14m 높이의 전망대에는 발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유리바닥이 있다.

명예의 전당에서는 창립요원, 역대 CEO, 명장 등 회사발전에 기여한 포스코인들을 명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지난 50년을 기억하는 공간이자 향후 50년을 이끌어갈 임직원의 다짐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공간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견학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 됐다. 포스코는 투명 OLED 화면을 탑재한 미디어투어 버스를 도입해 제철소 견학 몰입도를 높였다. 관람객은 차창에 탑재된 OLED 화면을 통해 견학 코스에 맞는 철강 생산 공정 영상을 볼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Park1538이 철강 도시 포항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났으면 한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고품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Park1538은 이번 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예약을 받고 있다. 수변공원은 상시 개방되며, 홍보관, 역사박물관, 제철소 견학은 관람일 기준 3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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