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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미디어캔에 200억 원 투자…IP·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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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미디어캔에 200억 원 투자…IP·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4.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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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재준)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미디어캔(대표 이호승)에 약 200억 원을 투자하고 지분 30%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디어캔은 방송 서비스, 콘텐츠 제작 등 영상 비즈니스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종합 미디어 그룹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60여 개 PP사 채널 송출 서비스와 다수 케이블 채널 운영 등을 통해 레거시 미디어 분야에서 사업 역량을 쌓아왔다.

2018년부터는 필콘미디어(前 AXN), 미디어엘, 플래디, 엠빌 등 여러 자회사를 인수하고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사업 분야에 적극 투자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회사 플래디는 풍부한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웹드라마, 웹예능, 웹다큐멘터리 등 다방면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방송·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이니지와 같은 디지털 환경 기반에 최적화된 다수 오리지널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다.

'로맨스, 토킹' ‘찐엔딩’ 등 자체 제작 인기 웹드라마는 플래디가 운영하는 웹드라마 전문 채널에서 회당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주 제작을 비롯해 유명 크리에이터와 공동 기획한 MCN 콘텐츠 IP도 확보하는 등 미디어 사업 다각화도 전략적으로 진행 중이다.
 

컴투스는 이처럼 미디어캔 및 자회사가 보유한 여러 IP를 글로벌 게임화하고 컴투스 게임 IP를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크로스오버를 모색하는 한편 양사 작품들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필콘미디어의 여러 방송 채널 및 최고 수준의 VFX(시각특수효과)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엘, 로컬라이징 전문 기업 엠빌 등 자회사들의 역량을 기반으로 양사 디지털 문화 콘텐츠 전력을 제고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게임, 기술, 콘텐츠 등 다방면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국내외 유망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M&A를 통해 기업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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