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사는 보유한 신풍제약 주식을 매각해 신풍제약 지분율이 26.86%에서 23.23%로 낮아졌다고 27일 공시했다.
송암사는 신풍제약 창업주인 장원준 사장의 아버지 고(故) 장용택 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지주회사이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9월 자사주 매각을 통해 확보한 2154억 원에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1680억 원으로 현금 약 3834억 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풍제약은 확보한 자금으로 바이오 투자 및 바이오기업 M&A(인수합병)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도 "2~3개 바이오 벤처에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이며 제약·바이오기업 M&A 추진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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