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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벤츠 S-클래스, '사장님차'에서 '누구나 가지고 싶은 차'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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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벤츠 S-클래스, '사장님차'에서 '누구나 가지고 싶은 차'로 재탄생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4.28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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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토마스 클라인)가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S-클래스 7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S-Class)’를 공개했다.

◆ 스포티해진 디자인으로 완성된 '모던 럭셔리'

더 뉴 S-클래스의 첫인상은 헤드램프가 상대적으로 작아지며 '스포티' 해졌다는 느낌이다. 이전 모델들이 그저 '사장님'을 위한 차였다면 새로운 S-클래스는 '누구나 가지고 싶은 차'로 재탄생했다.

우선 헤드램프당 130만 이상의 픽셀로 이루어진 프로젝션 모듈과 84개의 고성능 멀티빔 LED 모듈이 적용된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 뉴 S-클래스
▲더 뉴 S-클래스
크롬으로 둘러 싸인 전면 라디에이터와 대형 공기 흡입구는 S-클래스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전면부 인상에 강한 개성을 부여한다.

또 전면에는 다목적 카메라, AR 내비게이션 카메라, 360도 전면 카메라 및 중장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첨단 요소들이 대거 탑재되어 있다.

캐릭터 라인은 측면을 따라 크게 축소되었고 스타일리시하게 배치된 측면의 크롬 장식은 더 뉴 S-클래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길이감을 강조한다.

언더바디, 휠, 사이드 미러에 이르기까지 공기 흐름을 개선시키는 세부적인 노력을 통해 공기역학적으로도 최적화된 디자인이다.

이 밖에도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 플러쉬 오버 핸들 등이 S-클래스의 '모던 럭셔리'를 완성 시킨다.

실내는 최고급 소재와 함께 디지털 요소가 강화됐다. 이전 모델 대비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81mm, 롱 휠베이스는 51mm가 증가해 공간이 더욱 여유로워졌다.

중앙과 계기반에 위치한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시야각과 빛의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차량과 편의 기능을 한층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차량 정보 확인과 모든 제어가 디스플레이를 통하거나 음성 명령으로 가능해졌다.
▲차량 정보 확인과 모든 제어가 디스플레이를 통하거나 음성 명령으로 가능해졌다.
운전석의 12.3인치 3D 계기반은 주행 중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내장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시속 20km 이상으로 주행 시 위험이 감지되면 시각 및 음향 경고 신호를 통해 졸음 운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업그레이드된 'MBUX'가 탑재돼 뒷좌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서 음성 명령으로 선루프와 창문 여닫기 등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뒷좌석에서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뒷좌석에서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MBUX 내비게이션에는 증강현실(AR)이 탑재돼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문, 얼굴, 음성인식을 비롯한 생체 인증 방식이 도입됐다.

뒷좌석은 S 580 4MATIC 모델의 경우 쇼퍼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탑승객의 니즈에 따라 편안한 휴식 공간 또는 도로 위의 사무실로 변신한다. 쇼퍼 패키지는 조수석 시트를 최대 37mm만큼 앞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물론, 조수석의 시트와 헤드레스트 폴딩 기능이 포함되어 뒷좌석 탑승객에게 보다 넓은 공간과 시야를 제공한다.

또 목과 어깨를 따뜻하게 해 주는 온열 기능이 포함된 럭셔리 헤드레스트 쿠션과 기존 대비 50mm 증가된 종아리 받침대, 최대 43.5도까지 조절 가능한 등받이가 탑재돼 극강의 안락함을 자랑한다.

S 500 4MATIC 모델 이상에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이 탑재돼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차량의 편의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S-클래스 다운 강력한 주행 능력

더 뉴 S-클래스 전 라인업에 탑재된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은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은 불규칙한 노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정교한 센서를 바탕으로 한 셀프 레벨링 기능은 고속 주행 혹은 스포티한 주행 시 차체를 자동으로 낮춰 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핸들링과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aluminum hybrid bodyshell)는 충돌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경량화 및 차체 강성 강화로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함은 물론 소음 및 진동을 저감시켜 정숙한 운행이 가능하다.

후륜 구동과 사륜 구동,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S 350 d, 더 뉴 S 400 d 4MATIC, 더 뉴 S 500 4MATIC, 더 뉴 S 580 4MATIC, 4종의 엔진 라인업을 우선 출시한다.

▲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한국 시장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한국 시장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S 350 d와 더 뉴 S 400 d 4MATIC은 각각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과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더 뉴 S 500 4MATIC은 효율적인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435마력, 최대 토크 53.0kg.m을 자랑하며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되어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추가적으로 22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더 뉴 S 580 4MATIC은 강력한 성능과 최대 효율을 구현하는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M176이 탑재되었다. 이너-V에 위치한 두 개의 터보차저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 및 지능형 실린더 차단 기능을 통한 체계적인 전동화 기술이 더해져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 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며, 추가적으로 20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리어-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은 조향각이 최대 10도에 이르러 차체 조작을 컴팩트카 수준으로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회전 반경이 감소하여 주차 시뿐만 아니라, U턴이나 좁은 골목길 주행 시 편리하다.

◆시대에 맞춰 진화한 S-클래스

더 뉴 S-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 ▶64가지 컬러 조명으로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Active Ambient Light)' ▶운전자와 탑승객을 더 안전히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등이 탑재된다.

이외에도 ▶미세먼지와 이물질을 걸러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전동식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으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하는 선 '프로텍션 패키지' ▶물과 워셔액을 조절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해주는 '매직 비전 컨트롤' 등이 기본 탑재됐다. S 580 4MATIC 모델의 경우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지원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가 앞 뒤 좌석에 모두 기본으로 적용된다.

특히 뉴 S-클래스는 지난해 9월 개소한 독일 진델핑겐에 위치한 최첨단 생산기지 팩토리 56(Factory 56)에서 생산된다. 자동차 생산의 디지털화, 효율성, 유연성 및 지속 가능성을 모두 결합한 친환경 생산 시설로 고성능 WLAN 및 5G 네트워크를 갖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팩토리 56은 이산화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생산을 진행하는 탄소 제로 공장(Zero Carbon Factory)으로 100%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박진경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상무는 이날 행사를 통해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상징하는 모델로 내부적으로는 이정표와도 같다. S클래스 세대교체 시마다 앞으로 출시될 차량들에 탑재될 기능들의 로드맵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며 "고객 중심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혁신들이 가득한 7세대 S클래스는 지금껏 그래왔듯 경쟁자는 오직 S클래스 뿐"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정수가 바로 S-클래스”라며 “다수의 혁신과 비교 불가능한 편안함, 높은 안전성을 통해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며, 럭셔리 세단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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