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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훨훨 난 아모레퍼시픽그룹 연간 실적 전망도 '쾌청'...LG생활건강도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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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훨훨 난 아모레퍼시픽그룹 연간 실적 전망도 '쾌청'...LG생활건강도 성장 지속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1.04.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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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며 코로나19사태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연간 실적으로도 완연한 반등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LG생활건강도 지난헤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500억 원으로 급감했던 영업이익이 3배로 늘면서 수익성을 회복하고, LG생활건강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조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 실적전망치를 평균한 결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4조 원대로 추락했던 매출이 올해는 5조4944억 원으로 1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507억 원에서 올해 4810억 원으로 219%나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실적에는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등 뷰티 계열사와 오설록 등 기타 계열사 실적이 포함된다. 

LG생활건강은 매출이 지난해 7조8445억 원에서 올해 8조4855억 원으로 8.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2209억 원에서 1조3719억 원으로 12.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69.7%나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올들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8.5% 늘고, 영업이익은 191.1%나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사업 부문만 놓고 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매출(헤어·보디용품 등 데일리뷰티 사업 품목 제외)은 1조2954억 원으로 LG생활건강의 화장품부문 매출 1조1585억 원을 1369억 원(11.8%)이나 앞질렀다.
 


LG생활건강도 올해 1분기에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1%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온라인 매출 증대와 중국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는 노력들이 이번 1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2~3년 전까지만 해도 오프라인 중심의 영업구조였는데 현재는 유통 채널 자체가 디지털 쪽으로 많이 옮겨갔다”며 “올해 경영 전략 또한 디지털 중심으로 효율성 높여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프라인 매장 운영 추이를 살피며 점포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3년 동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화장품 오프라인 매장을 점진적으로 줄여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품질 등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계획”이라면서 “디지털 사업 강화 등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장품 사업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생활용품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해나가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음료 사업에 대해서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음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예정이다. 음료 사업에 대해서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음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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