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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전국 약국에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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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전국 약국에 유통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4.29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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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문가 도움 없이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를 전국 약국 등에 유통한다.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SD바이오센서 자가검사키트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의 약국 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SD바이오센서와 체결하고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자가검사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양성·음성 여부를 15~30분 안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붉은색 한 줄(대조선C)이 나타나는 경우는 음성,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나타나는 경우 양성이다. 양성의 경우 방역당국이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 기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우)와 허태영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우)와 허태영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
한미약품은 관계사인 약국영업·유통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제품의 전국 유통을 시작했다. 제품 특성상 비대면으로 구매해야 하는 감염 의심자들을 위해 온라인팜 쇼핑몰 사이트인 프로-캄 홈페이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영상으로 제작된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을 회사 홈페이지와 프로-캄 홈페이지, 약사포털(HMP), 약사전용 쇼핑몰 HMP몰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방역 시스템을 보다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SD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전문가용 항원진단키트도 도입해 'HANMI COVID-19 Quick TEST'라는 제품명으로 의료기관 및 일반 기업체 등에 유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개인 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한미콜드마스크, 진단키트, 한미 깨끗한 마스크 등)을 시중에 유통하고 있다. 

SD바이오센서는 현재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등 8개국에서 자체 개발 제조한 의료진용 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키트를 자가검사용으로 특별허가를 획득해 공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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