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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출시 7주년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 소비자 접점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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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출시 7주년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 소비자 접점 마케팅 눈길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5.1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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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맥주로 2014년 출시한 '클라우드'가 7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출시 7주년을 맞아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다시 한번 전달하며 프리미엄 맥주임을 알리고자 최근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새 디자인은 100% 올 몰트로 만들어 프리미엄 맥주라는 클라우드의 정체성과 100% 맥즙 발효 원액 그대로 물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강조하기 위해 '오리지널' 문구를 전면부에 배치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골드와 화이트, 블랙 색상을 사용해 기존 클라우드의 톤 앤 매너를 유지하면서 맥주의 주 재료인 보리를 상징하는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

맥주의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인 클라우드는 롯데칠성음료가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 맥주다.

맥주의 특유의 향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원료는 '홉'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들이 맥주의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느낄 수 있도록 최고급 유럽산 홉을 사용하고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을 적용했다. 
 

▲출시 7주년을 맞아 패키지 디자인이 리뉴얼된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
▲출시 7주년을 맞아 패키지 디자인이 리뉴얼된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
독일의 프리미엄 홉 생산지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할러타우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홉 산지이다. 사피르, 허스부르크 등의 품질의 아로마 홉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클라우드는 원료들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고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했다. 오리지널 그래비티는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공법이다.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국가에서 프리미엄급 맥주 공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남성 모델 일색인 맥주광고시장에서 여성 모델을 내세운 차별화된 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그간 몇몇 브랜드에서 여성 모델을 사용한 적이 있긴 했지만 클라우드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브랜드는 드물다.

기존 브랜드의 경우 그간 출시해온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인 청량감을 강조하기 위해 20대의 젊은 모델을 내세우거나 맥주의 주요 타겟에게 어필하는 30~40대 중년 남성을 모델로 내세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국내 맥주시장에서는 불문율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제품 속성인 풍부한 맛과 향,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의 프리미엄 맥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1대 모델로 전지현 씨, 2대 모델로 설현 씨를 내세웠다.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는 물론 2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며 여성 고객에게까지 어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2019년 2월 말부터 모델 김태리 씨와 함께 선보인 새로운 광고동영상은 '맥주를 만들 때 물, 보리, 홉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맥주순수령을 뜻하는 독일어 '라인 하이츠 거 보트(Rein-heits-ge-bot)'를 전면에 부각했다.

맥주순수령과 프리미엄 홉을 사용하고 100% 올 몰트 맥주 클라우드를 자연스럽게 연결지어 제품 속성을 강조했다. 이후의 광고 동영상에서는 홉 농장을 배경으로 원재료의 우수성과 프리미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싱그러운 초록빛의 영상미를 담아내 봄 계절감을 더했다.

2019년 11월부터는 클라우드 1대 모델인 전지현 씨가 모델로 복귀해 클라우드의 핵심 키워드인 '발효 원액 그대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 동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클라우드는 출시 이후부터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하고 소비자들이 클라우드를 편히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매년 여름 해운대 등 대표 피서지와 도심 속 주요 호텔에서 '풀 파티'를 열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제품 특징을 살린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한 브랜드 존을 운영하고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진행하지 못했다.

이 외 영화 상영, 재즈 공연 등의 문화행사와 함께 클라우드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파티, 클라우드 생맥주를 더욱 맛있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마스터 제도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고객의 많은 성원으로 프리미엄 맥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품질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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