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해 고신용 직장인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축소하고 중저신용자 대출금리를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12일부터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금리를 최대 1.2%포인트 인하한다. 주엊신용자 대출 상품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들에 대한 대출 한도는 7000만 원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다만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고 한도는 하향된다.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최대 1억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신용대출은 건별 1억 원에서 7000만 원으로 하향된다. 

카카오뱅크 측은 중저신용자 및 금융이력 부족자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중이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사잇돌대출을 제외한 카카오뱅크 자체 중신용대출 공급액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1180억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