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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사주 소각 완료..."2분기 분기 배당 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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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사주 소각 완료..."2분기 분기 배당 시행 추진"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5.1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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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13일 기준 SK텔레콤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8075만 주에서 869만주(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 소각을 반영한 7206만 주가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 올해 인적분할에 앞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자사주를 사실상 전량 소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모두 상승했다.

분할 후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업계 전반의 시각을 감안하면, 기업 펀더멘털(Fundamental) 변동없이 주식 수만 줄어든 상황이라 자사주 소각 전보다 주식가치 상승 여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13일 기준 SK텔레콤 시가총액은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 약 22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

주총회에서 기업구조 개편을 공식화했던 지난 3월25일 시가총액 약 20조5천억원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이사회 의결을 거쳐 10월 주주총회, 11월 재상장을 통해 인적분할을 완료할 것"이라며 "2분기 말 분기배당 시행 추진을 포함해 분할 후에도 주주 친화적인 경영 기조를 확고히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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