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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서 고배마신 롯데쇼핑, 티몬·요기요로 눈 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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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서 고배마신 롯데쇼핑, 티몬·요기요로 눈 돌리나?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1.06.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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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추진한 이베이코리아 인수·합병(M&A)에서 사실상 고배를 마시면서 티몬이나 요기요 등 남은 M&A에 대한 참여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서 신세계(이마트)는 4조 원 중반을 적어냈지만 롯데(롯데쇼핑)는 3조 원 초반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이베이 본사는 15일(현지시각)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이마트)를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쇼핑의 통합온라인몰 롯데온은 온라인시장 점유율이 5%대로 큰 존재감이 없다. 현재 온라인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8%), 쿠팡(13%), 이베이코리아(12%), 11번가(6%), 롯데온(5%) 등의 순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온·오프라인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년 대비 각각 -8.8%, -19.1%를 기록했다. 몸집 불리기를 통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이유다.

업계에선 롯데쇼핑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추후 진행될 인수합병 건들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 입장에서 남은 후보는 24일 본입찰 예정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요기요와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티몬이다. 롯데가 티몬(5조 원) 인수전에 참여해 성공한다면 롯데온(7조6000억 원)과 합쳐 거래액 규모가 12조 원대에 달하게 된다. 이럴 경우 현재 4위에 머무르고 있는 11번가(10조 원)를 제칠 수 있게 된다. 

요기요는 배달앱 시장점유율 30%으로 배달의민족(59.7%)에 이어 2위다. 롯데그룹의 외식기업 롯데GRS가 배달앱 ‘롯데이츠’를 운영하고 있어 요기요 인수 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다만 롯데쇼핑의 몸집 불리기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롯데는 다른 이커머스 기업을 인수하는 것보다 롯데온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게 나을 것 같다"며 “(롯데가) 티몬 인수전에 뛰어드는 건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요기요 인수와 관련해서도 "(롯데와 요기요는) 플랫폼 성격이 다르다"고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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