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혜택이 다르고 무이자기간, 한도금액 등이 상이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유리한 카드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7개 카드사는 국세와 지방세 등 세금 결제 관련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국세는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개별소비세 등이 포함되며 지방세에는 재산세, 취득세, 자동차세, 등록면허세, 레저세, 지방소비세, 지방교육세 등이 해당된다.
카드사는 대부분 ▶신용카드 무이자 혜택 ▶체크카드 이용시 별도 포인트 적립 ▶일정 금액 이상 결제시 기프티콘 제공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카드사별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도금액, 캐시백 적립률, 무이자 기간 등엔 차이가 있다.
무이자할부를 제공하지 않는 롯데카드는 신용카드로 지방세 70만 원 이상 일시불 결제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이외에도 지방세 결제시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는 카드사는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 삼성카드가 있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대상으로 한다. KB국민카드는 체크카드로 20만 원 이상 결제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신용카드로 50만 원 일시불 결제시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쿠폰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50만 원, 70만 원, 100만 원 금액 결제시 각각 커피 쿠폰을 1장, 2장, 3장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신용카드의 경우만 30만 원 이상 일시불 결제시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체크카드로 지방세 결제시 캐시백을 지급한다. 신한카드는 체크카드 결제시 0.17% 현금으로 캐시백해주며 캐시백금액이 1만 원 이하일 경우 포인트로 적립된다. KB국민카드는 결제금액의 0.2%만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삼성카드는 카드사 중 유일하게 국세와 지방세를 대상으로 납부금액을 결제일 청구할인 해준다. 청구할인은 건별로 진행되며 ▷1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은 5000원 ▷3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은 1만5000원 ▷1000만 원 이상은 3만 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국세, 지방세 등 각종 세금을 카드로 이용할 경우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사별로 기프티콘과 결제일 할인도 제공하니 혜택을 챙겨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