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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 대형 SUV 앞세워 판매량 9% 증가...익스플로러 '1위 탈환', 에비에이터 판매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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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 대형 SUV 앞세워 판매량 9% 증가...익스플로러 '1위 탈환', 에비에이터 판매 '3배' 껑충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9.16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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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라인업 강화, 스테디셀러의 선전 등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경쟁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대표 모델이 익스플로러가 대형 SUV 1위 자리를 되찾았고, 링컨 에비에이터는 올들어 판매량이 3배 넘게 급등하는 등 SUV라인이 호조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드와 링컨은 올해 8월 말까지 총 674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204대가 팔린 것에 비해 8.8% 증가했다.

포드의 대표 모델인 '익스플로러',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선전과 함께 포드 픽업트럭 ‘레인저’,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 링컨 풀사이즈 SUV ‘네비게이터’ 등 새로 선보인 모델들도 제 약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링컨 대형 SUV ‘에비에이터’가 전년 동기(363대) 대비 226.7% 증가한 1186대가 팔리며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다. 코로나19로 차박과 캠핑이 각광을 받으면서 넓은 공간과 편안함이 강조된 대형 SUV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포드에서 가장 큰 SUV인 익스페디션도 올해 초 첫 국내 출시 후 176대가 판매됐다. 이 차량은 커다란 덩치에 걸맞게 견인력(4137kg)도 우수한 편인 데다 10단 자동 변속기 탑재로 부드러운 주행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드의 대표 얼굴인 대형 SUV ‘익스플로러’가 올 들어 2894대가 팔리며 수입SUV 부문 판매량 1위를 탈환했다. 익스플로러는 2019년까지 3년간 1위를 유지하다 지난해 폭스바겐 ‘티구안’에 1위를 내줬으나 올해 다시 왕좌를 되찾았다.

익스플로러 역시 캠핑과 차박 문화를 즐기는 고객이 늘면서 검증된 스테디셀러로서 판매량도 다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지난 1월에는 고급사양을 대폭 늘린 프리미엄 모델 플래티넘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한 라인업 강화 전략도 주효했다. 벤츠 GLS, BMW X7 등 동급 경쟁 모델 가격이 1억 원을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6000만 원대의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는 익스플로러 의존도가 높다는 게 약점으로 꼽혔지만 올해는 올해는 픽업트럭 ‘레인저’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도 다양화했다.

레인저는 랩터(오프로드), 와일드 트랙(온로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해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정도이던 픽업시장의 선택지를 넓혔다. 픽업트럭은 국내에서 화물차로 분류돼 자동차세를 2만8500원만 내면 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포드는 향후에도 라인업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포드 관계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차 도입 플랜으로 포드 링컨 차량이 더 많은 선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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