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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역대 최대 분기매출 달성…생활가전, TV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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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역대 최대 분기매출 달성…생활가전, TV가 효자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10.12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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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12일 LG전자는 3분기 매출 18조7845억 원, 영업이익 5407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올 1분기 매출 17조8124억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5407억 원으로 GM 볼트 EV 리콜과 관련해 회계기준에 따라 충당금 4800억 원이 추가 반영됐다.

생활가전과 TV 사업의 실적 개선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생활가전사업부는 3분기 매출이 7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TV 사업부도 올레드(OLED) TV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4조 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미래 먹거리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치·VS) 부문은 이번 분기 수익을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 사업부문은 지난 2015년 실적이 발표된 이래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약 8600억 원의 적자가 누적됐는데 올해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LG전자, GM과 전기차 쉐보레 볼트 배터리 리콜과 관련해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분리막 밀림과 음극탭 단선이 동시 발생하는 경우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는 이유에서다.

리콜 비용은 총 1조4000억 원 규모로,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가 우선 절반씩 부담한다. 최종 분담비율은 양사의 귀책 정도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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