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오는 16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해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 위치한 현대차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1월 준공식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문제로 다소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식에는 위도도 대통령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회동이 성사될 경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 된다. 당시 정의선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개최한 ‘미래 전기자동차 생태계’에서 만나 미래 전기차 생산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정의선 회장은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 바틱을 입고 직접 축사에 나섰고 인도네시아 정부도 올 10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회의의 각국 정상 의전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해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을 지었고 지난 1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현재 크레타를 생산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인 니켈 매장량이 세계 20%에 달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또 망간·코발트 등 배터리 기타 원료 물질도 생산하는 국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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