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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너 2세 임종윤 사장, 지주사 대표서 물러날 듯...송영숙 회장 단독대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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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너 2세 임종윤 사장, 지주사 대표서 물러날 듯...송영숙 회장 단독대표 가닥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3.14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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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창업주 2세 임종윤 사장(51)이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만료를 앞둔 임종윤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사장의 모친 송영숙 회장(75)과 임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임종윤 사장은 오는 15일 임기가 종료되는데,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지 않게 되면 이사회에서 빠지면서 대표이사 자리를 내놓게 된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임종윤 사장은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의 장남이다. 고 임성기 전 회장은 송영숙 회장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장남 임 사장과 장녀 임주현 사장(49), 차남 임종훈 사장(46)인데, 이 중 임주현 사장은 최근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임종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경영에서 손을 떼지만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에서 사장으로 등기이사 지위를 유지한다. 임 사장의 한미약품 사장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 26일이다.

한미약품그룹 측은 임 사장이 향후 유럽 현지화와 중국 사업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 모델을 구축하고,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을 통해 글로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연구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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