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bhc치킨에 따르면 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자일리톨 사탕 간식을 직접 만드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을 생각해 정성 담긴 사탕을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격려를 하기 위해 진행됐다.
봉사단원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직접 준비한 재료를 가지고 사탕을 만들었다. 아이들 치아 건강도 생각했다. 충치균의 산 생성을 억제해 충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자일리톨 가루를 이용해 사탕을 만들었다. 이후 사탕을 포장해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강남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들은 앞으로도 소외된 아이들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속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해바라기 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전폭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확산과 상생경영과 나눔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에는 해외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컬러링북 키트 제작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키트 제작 봉사에 참여했다.
해바라기 봉사단 6기 2조는 지난 달 23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캄보디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교육에 필요한 컬러링북 키트를 비대면으로 제작해 서울 은평구 연서로에 위치한 사단법인 세상아이에 전달했다.
컬러링북 제작은 빈부격차로 인해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 캄보디아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였다.
봉사단원들은 다양한 색의 실을 이용해 동물, 나무, 꽃 그림 도안 위에 바느질을 하고 색연필을 이용해 표지를 꾸며 컬러링북을 만들었다. 완성된 컬러링북은 봉사단원들이 직접 구입한 크레파스·방역 마스크와 함께 캄보디아 학교와 아동복지시설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으로 전달됐으며,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레몬, 생강 등 재료를 직접 손질하며 수제청을 만들었다. 마스크, 핫팩, 수면양말 등의 용품과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함께 포장했다. 제작 키트는 사회복지법인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