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크림 라떼는 판매 시즌이 지난 이후에도 재출시를 바라는 고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6년째 매년 봄 시즌에 맞춰 출시되고 있다.
첫 출시 당시 22일 만에 100만 잔 판매를 기록한 슈크림 라떼는 올해는 그보다 빠른 출시 19일 만에 150만 잔 이상의 판매를 기록해 동일 기간 역대 최대 판매 잔 수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 25일 만에 150만 잔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도 6일 빨라진 속도다. 150만 잔 돌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슈크림 라떼는 따스한 봄을 떠오르게 하는 노란 색감이 인상적인 음료로, 바닐라 빈이 들어가 바닐라 특유의 풍미를 진하면서 부드럽게 느낄 수 있다. 올해 슈크림 라떼는 2017년 첫 출시 맛을 유지하면서 달콤하고 풍성한 슈크림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구매 고객의 50%가 '재출시를 기다리던 음료라서(이전에 마셔본 경험이 좋아서)'라고 답했다. 슈크림 라떼 음료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고객 중 약 95%가 '음료에 만족했다'고 평가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서는 슈크림 라떼를 첫 출시한 2017년부터 제품 구매 인증 게시글이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음료 인증 게시물은 10만 건을 상회한다.
소비자들이 △"역시 봄 대표 음료인 이유가 있다" △"달콤한 커피가 먹고 싶을 때 슈크림 라떼가 제격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피곤한 요즘 당 충전에 딱 좋은 음료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슈크림 라떼와 같은 날 출시한 '핑크 매그놀리아 레모네이드'도 출시 2주만에 판매 50만 잔을 넘겼다. 일부 매장에서는 원부재료가 빠르게 소진돼 오후 시간대에 일시 품절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스타벅스 이정화 음료팀장은 "포근한 봄을 맞이하며 출시한 봄 시즌 음료들이 고객들에게 꾸준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음료를 통해 고객분들이 더욱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을 지속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봄 시즌 한정 음료인 슈크림 라떼와 핑크 매그놀리아 레모네이드는 오는 21일까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