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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31주년 맞은 교촌F&B, 100년 글로벌 기업 도약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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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31주년 맞은 교촌F&B, 100년 글로벌 기업 도약 선포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3.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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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31주년을 맞은 올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고, 기본에 더욱 충실하면서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는 교촌그룹으로 도약하겠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F&B(회장 소진세)이 창립 31주년을 맞아 '해현갱장(解弦更張, 해현경장)'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공표하고 100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해현갱장은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꿔 맨다'는 의미다. 고대 역사서 한서(漢書)에 나오는 말로, 개혁할 것은 개혁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비유한다.

교촌은 올해를 새로운 시작의 원년으로 삼고 변화된 고객과 달라진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직 개편을 통한 신(新)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 모든 조직을 업무 연관성에 따라 6개 부문으로 재편해 전문성과 유연성을 더욱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부문별로 대표 직책을 둬 영역별 책임경영 체제 확립으로 회사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촌F&B 소진세 회장은 "창업 31주년을 맞는 올해를 교촌이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고 기본에 더욱 충실하고 변화에는 더욱 빠르게 대응하는 교촌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본사와 가맹점, 파트너사 등 교촌 가족분들과 함께 100년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교촌F&B 본사 강당에서 창립 31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왼쪽 세 번째는 교촌F&B 소진세 회장
▲지난 11일 교촌F&B 본사 강당에서 창립 31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왼쪽 세 번째는 교촌F&B 소진세 회장
교촌F&B 권원강 창업주는 31주년을 맞아 가맹점과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기금 330억 원을 사재로 출연했다. 권 창업주는 1991년 3월 경북 구미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3300만 원으로 교촌치킨 1호점을 열었다.

그는 치열한 치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제품력을 지속 강조해왔다. 교촌 오리지널, 교촌 허니콤보 등의 베스트셀러 메뉴를 잇달아 내놓으며 연매출 5000억 원을 목전에 둔 회사로 키워내는 데 일조했다.

권 창업주는 교촌을 처음 시작하는 마음을 이번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작에 담아낸다는 의미에서 상생기금 출연을 330억 원으로 결정했다. 출연금은 권 창업주가 꾸준히 강조해온 나눔 경영 철학에 기반한다. 가맹점과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권원강 창업주는 "지금의 교촌은 전국의 모든 가맹점 사장님들과 협력업체 등 교촌 가족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성과의 결실도 함께 나눠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앞으로 모두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꺼이 나설 것이며 나눔·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F&B 권원강 창업주
▲교촌F&B 권원강 창업주
한편 교촌은 지난 11일 교촌F&B 본사 강당에서 창립 31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우수 가맹점과 협력업체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면서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올해 우수가맹점 대상에는 교촌치킨 서울 노량진점이, 최우수상에는 교촌치킨 안양2호점, 부산 정관1호점, 서울 암사1호점, 서울 장안1호점, 충남 성정점 등이 선정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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