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6%p 상승한 1.70%로 나타났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같은 기간 0.07%p 상승한 1.44%,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0.05%p 상승한 1.13%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반영된다.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인상 또는 인하될 때 바로 은행 상품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16일부터 주요 은행 변동금리형 대출상품 금리가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은행연합회 측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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