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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23%, 입학ㆍ전학 거절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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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23%, 입학ㆍ전학 거절당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26 16: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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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의 23%가 장애를 이유로 학교로부터 입학과 전학을 거절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윤종술 대표는 26일 오후 경남 마산시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장애학생 교육차별 현황 실태조사와 향후과제' 토론회에서 장애학생 부모 41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두달 동안 설문조사한 결과, 22.71%가 이 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거절당한 이유로는 '해당 학교에 특수학급이 없어서'(19.68%)가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고 '장애 정도가 심해서'(10.64%), '장애 학생을 받은 적이 없어서'(9.57%),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소재 불분명'(9.04%)이 뒤를 이었다.

   장애 학부모의 14.25%가 특수교육기관으로 자녀의 전학을 강요 받았으며 그 이유로는 '장애학생이 수업을 방해해서'(11.86%), '비장애 학부모들이 싫어해서'(8.47%) 등을 꼽았다.

   소풍과 수학여행 등 학교밖 활동 참여에서도 29.23%가 차별을 경험했으며 '학교가 안전사고를 책임질 수 없어서'(23.14%), '특수교사 등이 동행하지 못해서'(10.74%),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줘서'(7.44%)가 차별 이유였다고 밝혔다.

   진로ㆍ직업교육의 지원요구에 대해선 72.97%가 거절당했으며 사유로 '인력이 부족해서'(24.07%), '지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0.37%), '예산이 부족해서'(9.26%) 등이었다고 대답했다.

   교육차별을 해소할 방안으로 장애학생 부모들은 '법과 제도를 마련해야'(49.52%)를 1위로 꼽았고 '학교 관계자의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수준 높여야'(24.64%), '예산을 확충해야'(16.43%)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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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2007-12-27 06:39:31
아직도
아하 실태는 아직 이렇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