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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100일 성과 공개...도민에 '5대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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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100일 성과 공개...도민에 '5대 기회' 제공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10.06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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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지난 100일간 발굴한 경제, 민생, 글로벌, 소통과 협치, 혁신의 5개 키워드로 관통되는 다양한 성과와 현안들을 공개했다. 

▲도담소에서 청년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는 김동연 지사
▲도담소에서 청년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는 김동연 지사

김 지사는 취임과 함께 우선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적 반도체장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연구개발센터와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의 첨단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

또 총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해 1일 최대 7톤(연간 약 2450톤)의 수소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평택 수소생산시설 준공했고 판교·용인에는 반도체 클러스터도 구축했다.

아울러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지구 조성했고 송도, 시흥, 김포, 파주, 고양, 수원, 성남, 화성을 잇는 가칭 K-바이오밸리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최우선 과제는 ‘민생’이다. 주요 9개 광역버스 노선을 새벽 2시까지 연장했고 시내버스 준공영제로 시군 전 노선을 확대 추진했다.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단가는 1식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4.3%인상했으며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해 41일 만에 벼랑 끝에 몰린 218명을 지원했다.

세계의 외교 사절도 경기도를 찾아 다양한 분야의 논의를 진행했다. 우선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기후변화 분야 교류 협력 확대 논의를,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는 친환경 기술과 새싹 기업 등에 대한 교류확대를 논의했다.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전 대통령은 경제 및 문화·예술 분야 교류활성화 협력을, 챕 피터슨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은 정책협의회 재개 등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또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대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2022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박람회’에 경기도관 구성해 151건, 8362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고 2022 추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 K-뷰티 엑스포(대만, 인도네시아), 하노이 국제베이비키즈페어 등에 참가했다.

도민들과의 소통을 위해선 경기도지사 공관을 ‘도민을 담은 공간’이란 뜻인 도담소로 개방했다. 청원경찰과 미화원부터 중소기업인, 시화공단 중소기업, 경기도청 공무원 노조, 주택침수 수재민, 가정 밖 청소년, 자립준비 청년, 문화콘텐츠 창작자 등 다양한 도민과 소통했고 이는 협치로 이어졌다. 

기존 관행을 무너뜨리는 혁신 정책도 다수 선보였다. 도청 내부 쓴소리를 전담하는 레드팀을 신설해 직원 누구나 소신껏 말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조성했다. 또 비서실장 공모, 경제부지사를 신설했고 도지사 공관을 도민에 개방했다. 

▲시장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김동연 지사
▲시장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김동연 지사

앞으로 김 지사는 도민을 위한 5가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회사다리’는 기회의 차이를 메꿀 수 있는 경기도의 지원책으로, 도는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430만 베이비부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정당한 보상이다. 김동연 지사가 최근 도정질의를 통해 도입 의사를 밝힌 개념으로 예술인, 장애인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여에 대한 공공 보상안에 해당한다. 도는 이른 시간 내에 지원 대상과 규모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기회 안전망'을 통해선 경제 위기상황에서 위기에 대한 사전 대비가 부족한 취약 계층을 지원한다. 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에 대해 돌봄 강화, 일자리 지원, 자립,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등의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기회발전소'에선 ①반도체․미래차․바이오․AI․빅데이터 등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②수소경제 실현, ③RE100 선도, ④G-펀드 조성과 혁신생태계 기반 마련, ⑤K-콘텐츠 산업 육성, ⑥생태자원과 평화를 바탕으로 경기 북부를 성장의 허브로 발전시키는 정책 등을 펼친다.

'경기 기회 터전은' 옛 경기도청 부지에 ‘사회혁신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소셜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 마을 공동체, ESG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다. 도민이 문화와 예술, 체육과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삶에 품격과 즐거움을 더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0일 동안 현장을 누비면서 도민의 어려움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고 기회의 소중함과 절실함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며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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